많은 암호화폐의 개발진 그리고 창시자에는 코딩전문가가 필수처럼 팀으로 함께해 왔습니다. 비트코인부터 하이브까지. 언뜻 돌이켜보면 닌자마이닝부터 일련의 포크까지 개발부심의 뿜뿜이 근저에 자리했던 것 같습니다.

그들 나름대로는 스팀에 유용하다고 자부한 다양한 개발 창조물들을 만들어 공급해 왔고, 이제 엔진을 포함한 아까운 스팀픽까지 상당부분 이전을 하면서 어찌보면 일시적으로는 스팀생태계에 몇몇 필수 댑들은 공터인 상황.

현재 키체인은 햅뽀이님께서 감사히도 백업을 해두셨고(스팀잇 로그인때마다 다시 안물이라 하고는 촌스런 홍보+계속묻는 키체인은 어서 사라지길) 자동보팅 프로그램 스팀오토는 운영이 재개된 것 같습니다.

![진공.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eJ5cJ8T98igUH1okVuYZ5Z8wDYWoW8ztc3LKG6fRgKWs/%EC%A7%84%EA%B3%B5.jpg)
<sub>출처:[pixabay](https://pixabay.com/ko/photos/%EC%82%AC%EB%9E%8C%EB%93%A4-%EC%96%BC%EC%9D%8C-%EB%88%88-%ED%83%90%EC%82%AC-%ED%95%98%EB%82%98-3292992/)</sub>

어찌보면, 현상황에서 kr증인 팀의 대두와 함께 또하나의 큰기회가 되는 부분은 바로 kr을 포함한 새로운 유저개발인력의 부상입니다. SPS프로그램을 유지한다고 가정한다면, 구시즌을 대체/능가하는 개발로 존재감 뿜뿜 가능.

만일, 공식적으로 구증인들을 당당히 지지한다면 하이브로가서 하이브 SPS를 받는게 일관성이 있겠지요. 그게 아니고 새로운 증인체제와 스팀의 변혁을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스팀 SPS로 신청하고 커뮤니티의 정당성 확보.

어쩌면 현재의 공터와 무주공산일 수 있는 개발댑들의 공백은 무척이나 큰 기회로 개발능력자분들께 다가올 것 같습니다. 지금도 어이없이 스팀 SPS로 하이브 개발을 낼름 하고 있는 상황은 이제 벗어나야겠지요.

물론, 시간이 걸릴 것이고 어려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상당수 분들이 또 본업이 있으실테니까요. 그러나 신뢰의 SCT개발팀을 비롯하여 잠룡의 개발능력자 분들이 계시기에, 지금이 바로 기지개를 펴실 때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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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출처:[pixabay](https://pixabay.com/ko/photos/%EA%B3%B5%EC%83%81-%EB%8F%84%EB%A7%88%EB%B1%80-%EC%82%B0-%EB%B9%9B-3159493/)</sub>

그리고, 트론과 저스틴이 스마트 컨트랙트 도입을 로드맵에 올리고 추진의사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기에, 바로는 아니여도 기존 스팀체계와 융합하여 범용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개발이 가능해진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당당히 성과물을 바탕으로 증인 리스트에 이름을 새롭게 올릴 수도 있겠지요. 증인 소개란에 설명을 넣을 수있는 나래이션 한줄이 얼마나 힘들지 상상도 안되지만, 분명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발과 코딩의 독점 자부심들이 종종 무책임하게, 지지해온 사용자들을 무참히도 팽 저버리는 경우를 목도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기여라는 미명하에(맘대로 갖고떠날 기여였다면 안했어도 되는데) 행해진 가학에 안녕을. 

어지럽지만 정리되어 나아갈 판에서 새로운/잠재된 증인분들과 개발자분들이  현 진공 그라운드에서 뜻을 마음껏 펼치는 날이 다가오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