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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이르면 다음달 암호화폐에 대한 광범위한 정부 차원의 전략 계획을 발표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후엔 이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관련 행정 명령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행정명령 초안은 금융 안정성 감독 위원회(Financial Stability Oversight Council) 직접적인 유관부서뿐 아니라 국무부와 상무부 등 다양한 정부 부처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암호화폐와 관련한 경제, 규제, 국가 안보 등 총체적 사항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윤곽은 금년 하반기쯤 드러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존재를 인정하면 자칫 기축통화인 달러의 위상에 상처를 낼 수 있다는 딜레마 탓에 그간 미국 정부는 이를 소극적으로 다뤄왔었습니다. 

그러나 암호화폐가 투자 자산으로서 부각된 것은 물론, 4차 산업 혁명 기술과의 연계성이 더 단단해지는 등  더는 무시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백악관의 암호화폐 개입 선언은 이러한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