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님_다스베이더](https://steemit-production-imageproxy-thumbnail.s3.amazonaws.com/U5dr6WgGL9qQvpQRUipbbirh4bNrv1S_1680x8400)

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주말을 보내며 이런 저런 여유로운 시간들을 가졌는데요.
막내와의 퍼즐 맞추기를 하며 단상에 젖어 봅니다.

* [참고] 지난 달 막내의 만행: https://steemit.com/kr/@mastertri/1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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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니와 퍼즐

귀여운 막내 써니는 주말을 맞아 아빠를 조릅니다.

> 아빠! 아빠! 닌텐도 위(Wii) 같이 해요!
> 아빠! 아빠! 같이 공놀이 해요!
> 아빠! 아빠! 이거 해요!(체스)
> 아빠! 아빠! 같이 퍼즐 해요!

다행히(?) 닌텐도는 리모컨 두 개 중 하나가 건전지가 다 되어 빠져 나올 수 있었고,
공놀이부터 조금 하다가 체스로 넘어왔다가 퍼즐로 넘어갑니다.
형아들이랑 하라고 하면 싫다고 꼭 아빠랑 하겠답니다.(고맙다 고마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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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즐은 모서리부터

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가 스스로 퍼즐을 맞추는 즐거움(?)을 맛보게 하려고 3단계로 나누어 설명을 했습니다.
어려운 말로 Divide and Conquer(분할과 정복)이고, 쉬운 말로는 나눠서 처리하기죠.

1. 모서리 4개를 찾아 놓아라.
2. 한 면이 평평한 퍼즐을 찾아 테두리를 맞춰라.
3. 서서히 그림에 맞게 안쪽 퍼즐을 맞춰라.

100개짜리 퍼즐이다 보니 5세 써니도 조금 힘겨워(?) 합니다.
그때마다 아빠가 살짝살짝 '어? 이거 같은데?' 하면서 팁을 주거나 도와줍니다.

![퍼즐맞추는써니](https://s1.postimg.org/2ce35n40j3/IMG_1109.jpg)

이렇게 열심히 세계지도를 맞춰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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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즐의 완성은 써니를 춤추게 한다.

![퍼즐완성](https://s1.postimg.org/1uo1h232dr/IMG_1110.jpg)

식탁 위에서 열심히 퍼즐을 맞추던 써니는 결국 퍼즐을 완성해 냅니다.
흥이 넘치는 써니가 즐겁게 춤을 췄는데 사진을 못찍어 아쉽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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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한 일상, 행복에 감사

막내 써니는 지금 5살입니다.
형들은 벌써 초등학생이니 막내가 조금 더 크고 나면 이 귀여움을 다시 보기 어렵겠지요.
꼭 잡아두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ㅎㅎ

평안한 일상, 소소한 행복에 감사합니다.
지금의 이 시간이 나중에 참 그리울 것 같습니다.

20대 때에는 '이 때가 내 인생의 절정기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조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어느 때나 소중하고, 어느 때나 절정기 일 수 있습니다.
다만 스스로가 느끼느냐 느끼지 못하느냐의 차이겠죠.

금요일 오후만 되면 절정기에 들어섰다가 일요일 밤이 되면 다시 조금 차분해 지네요. ㅋㅋㅋ
이렇게 다음 절정기를 기다려 봅니다.

![코부니_다스베이더](https://steemitimages.com/DQmbN6QNHY2MbwoUid7J2LYTNy9EPDc1KBAbudDqJr5hWqK/mastertri.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