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가족카톡으로 동영상을 하나 보내왔다. 좀 늦었지만 설 선물로 집에서 키우는 야옹이에게 고등어인형을 사주었다한다.  동영상을 본 가족들 반응이 좋다 너무 귀여워서. 어찌나 좋아하는지 보고 있는 사람들이 행복감을 느낄정도이다.
제작년엔가 오빠네 가족이 여름휴가를 가면서 동생에게 야옹이 밥을 부탁한적이 있었다. 휴가에 데려가거나 우리집에 맡길법도 한데 어찌나 예민하게  구는지 밖에 데리고 나가려고 하면 세상 무너지게 울거나 가족외 사람이  방문이라도 할라치면 하악질은 기본이요 심하게 경계를 한다. 
동물들은 가족을 닮는다는데 넌 대체 누굴 닮은 거냐. 암튼 동생이 며칠을 가서 밥을 주는데 가는길이니까 어질러진게 있으면 대충 치웠나보다 근데 방문할때마다 정리해 놓은 고등어인형이 방 한 가운데 놓여 있었다한다.  그만큼이나 애착인형이었던 모양인데 너무 낡고 터져서 버렸다고 했다. 그런데 마침 선물로 새 인형을 받아서 기분좋음을 온 몸으로 표현했나보다. 작은 선물 하나로 온 가족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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