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나님이 당신의 기도를 외면할까? by paul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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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나님이 당신의 기도를 외면할까?
작금의 우리네 교회에서는 새벽기도회를 비롯한 각종 기도회는 열고 있지만, 그냥 기도회를 여는 것에 불과하다. 기도자들은 자신들의 기도가 응답이 내려온다는 확신이 없다. 목회자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하나님과 교인들에게 기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그친다. 확신이란 말은 다른 말로 바꾸며 믿음이다. 믿음이 없다고 하면 화들짝 놀라면서, 확신이 안 드는 마음에 대해서는 아무도 놀라지 않는 게 기이하다. 그러나 우리 영성학교는 아니다. 영성학교는 세상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삶의 문제만을 가진 사람만 오라고 큰소리를 떵떵 치고 있다. 그래서 여기는 정신질환을 비롯한 고질병과 다양한 삶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꾸역꾸역 모여들고 있다. 생각해보라. 세상에 어떤 교회에서 이런 얘기를 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영성학교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기적이 일어난다는 말인가? 아니다.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물론 기적이 수도 없이 일어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세상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 사람들만 오라고 큰소리를 떵떵 쳐 놓고, 이제 와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아니, 이건 아니지 않은가? 구린 냄새가 나지 않는가? 기적이 일어난다고 큰소리를 칠 때는 언제이고, 이제 와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그렇다. 분명히 말하지만, 기적이 일어나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래서 오늘 그 얘기를 좀 하고 싶다. 필자가 무슨 만병통치약을 주어서 정신질환이 낫고 고질병이 낫는 게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못 고칠 질병이 없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그래서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를 하면, 자연스레 귀신이 쫓겨나가며 고질병이 나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개중에는 오래 기도해도 기도가 지지부진한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필자의 문제이기도하다. 아니, 모든 교회지도자의 문제이며, 모든 크리스천의 문제이지 않은가?ㅎ

  

그러나 영성학교가 다른 교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여기서는 기적이 일어나야 정상이다. 그래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그 문제를 날카롭게 찾아서 훈련시키는 것이 다르다. 물론 말은 쉽지만, 개개인의 문제를 발견하고 지적하여 고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다. 솔직히 말해서, 필자가 그 문제를 알아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필자가 밥 먹고 맨날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사자에게 문제를 인지해서 스스로 고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다. 여기에서 기적이 일어나는 사람과 지지부진한 사람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기적을 부르는 믿음이 없다.

  

믿음이 없이 기도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렇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믿음이 없이 기도하고 있다. 물론 필자의 말을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말이다. 당신이 기도를 시작해서 응답이 없이 일주일이 지났다면 계속 기도할 것이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났다면 고개를 갸우뚱하지만, 그래도 기도를 지속할 것이다. 그러나 6개월, 1년, 2년이 지났다면 기도를 계속할 수 있을까? 아마 중도에 그만 두는 사람이 허다할 것이다.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기준은 믿음의 척도이다. 하나님의 기준에 부족한 사람은 그냥 지켜보시기만 한다. 그래서 가장 빨리 응답이 내려오는 사람은 죽기 살기로, 입에 단내가 나도록 미친 듯이 기도해서 하나님께 믿음을 보이는 사람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시간이 가도 아무런 응답이 내려오지 않는다. 그러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회의를 갖기 시작하며, 응답이 내려오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들어오기 시작한다.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불신앙의 생각을 받아들인 사람들이며, 자신이 가진 삶의 문제가 심각해서 기도를 포기하지는 않았어도 이런 생각을 철저하게 쳐내지 않은 상태에서 기도를 하는 사람은 시간낭비에 불과할 것이다. 아마 10년이 아니라 100년을 기도해도 응답이 없을 것이다. 믿음이 없다는 것은 불신앙으로, 하나님이 가장 끔찍하게 싫어하시는 죄의 목록이다. 그러나 우리네 크리스천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믿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분이 전지전능하신 분이라는 것을 잊고 살 때가 많다. 특히 기적이 필요한 기도를 할 때, 자신의 믿음의 상태를 깨닫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믿음이 있다면, 쉬지 않고 죽기 살기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아오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런 믿음이 없기에,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하나님을 부르고 찾기보다 세상의 지혜와 인간적인 방법에 의존하고 있다.

  

하나님을 기뻐하지 않는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마22:37,38)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세상에서 가장 큰 계명이 바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가장 큰 계명을 어기고 끔찍한 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런 죄를 짓고 있다고 생각하는 크리스천은 없겠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을 사무치도록 좋아하고 있어야 하며, 수시로 하나님을 찾고 부르며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사람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당신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하나님을 찾지도 부르지도 않으며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눌 생각조차 없다면 새빨간 거짓말일 것이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당신이 기도하는 마음이 무엇 때문인가? 지난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인가, 아니면 세상에서 잘되고 싶은 소원을 이루고 럭셔리한 삶을 누리고 싶어서인가? 기도의 속내와 목적이 무엇이든지간에, 당신이 하나님을 기뻐하며 좋아해야 한다. 그러나 의무적으로, 마지못해서 하는 기도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겠는가? 많은 이들이 하나님을 기뻐하지 않으며, 그분이 하신 일을 감격하며 찬양하면서 영광을 돌리지 않는다. 그냥 찬송을 부를 때나 따라 부르고 있을 뿐이다. 당신이 기도할 때, 그분을 기뻐하는 마음이 없다면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을 것이다. 물론 당신도 필자에게 할 말이 있을 것이다. 기뻐하고 싶은데 좋아하고 싶은데, 그런 마음이 안 드는 걸 어떻게 하느냐고 말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 통곡하며 불쌍히 여겨달라고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기뻐하지 않은 끔찍한 죄를 용서해달라고 대성통곡하며 말이다. 그러나 당신은 그럴 생각이 없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기도가 하나님으로부터 외면을 받은 이유이다. 

  

이제 알았다면, 당신의 죄악된 생각과 마음을 털어놓고 진심으로 회개하며 용서를 빌라.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믿음이 없었음과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음을 철저하게 통회자복하시라. 언제까지 해야 되느냐면, 마음이 밝아지고 평안해 질 때까지이다. 마음이 밝아지고 평안이 들어찼더라도, 어느 샌가 그런 생각이 들어오면 또 회개하시라. 그리하여 평생 그런 기도를 하게 되더라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아니라면 더 이상 기도하지 마시라. 백년을 기도하더라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터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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