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전쟁이 나서 회복조차 안되니 빨리 도망쳐야 한다고? by paul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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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전쟁이 나서 회복조차 안되니 빨리 도망쳐야 한다고?
간밤에 어떤 분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세간에 뜨겁다는 유투브 동영상을 함께 보냈다. 그 동영상의 주인공은 박성UP형제라고 불리는 사람으로,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라고 하면서, 북한과의 전쟁이 일어나서 산업이 파괴도어 회복이 불가능하니 빨리 한국을 떠나라고 했다면서, 이 분의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내용이었다. 그분의 문자를 보면서, 일전에 한반도 전쟁설을 예언하면서 사람들을 경악시켰던 홍모선교사가 생각이 났다. 필자는 그 사람의 예언에 대해 관심이 없었지만, 여러분들이 문자와 메일 심지어는 전화를 해서, 이분의 예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캐물었다. 수원에 사는 어느 전도사님은 자신이 꾼 꿈과 너무 똑같아서, 이 분의 예언이 정말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래서 어느 권사님이 홍모선교사의 집회에 다녀와서 너무 흥분하면서 호들갑을 떨릴래, 필자가 그 집회의 상황을 캐물었다. 강의의 목적이 무엇이며, 집회를 마치고 무엇을 했냐고 말이다. 그랬더니 그분은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예언을 열광적으로 말하는 내용이었으며, 집회가 끝나고는 집회참석자에게 기도를 해주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필자는 그 선교사의 예언은 가짜라고 말해주었다. 그 이유는 만약 하나님께서 징벌로 우리나라에 전쟁을 일으키신다면 회개해서 믿음으로 돌이키라는 목적이 분명한데, 회개촉구를 하지 않고 공포와 두려움에 벌벌 떨게 하는 얘기만 반복하다가 기도해주고 돌아갔다면, 필시 하나님으로부터 온 예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구약성경에서 이와 유사한 예언을 소개하고 있다. 에스겔이나 이사야, 예레미야 등의 예언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로서 바벨론의 침공을 받아 나라를 빼앗기고 포로로 잡혀갈 것을 예언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벌이 실행에 옮기지 않도록, 회개하고 돌이키라고 목이 터지라고 외쳤다. 그러나 왕과 백성들은 이 예언을 무시하고 도리어 예언자를 잡아 가두었다. 그러나 이 예언은 현실이 되어 바벨론의 침공으로 이스라엘은 멸망하고 백성들은 포로로 끌러가는 수모와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공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그 안에서 죽으리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정의와 공의로 행하여 저당물을 도로 주며 강탈한 물건을 돌려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지켜 행하여 죄악을 범하지 아니하면 그가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지라(겔33:13~15) 

세상 사람들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원칙은 위의 에스겔의 말씀과 같다. 의인이라도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 불에 던져질 것이고, 악인이라도 회개하고 죄에서 돌이키면 반드시 살고 죽지 않는다고 말이다. 그렇다면 박성up형제가 말한 예언이 하나님의 원칙과 같은가? 그는 하나님의 징벌로 북한이 전쟁을 일으켜서 회복조차 안 되니, 빨리 이 땅을 떠나야한다고 말했다는 것을 살펴보자. 그렇다면 하나님의 목적은 악인들을 징벌하시는 것에 초점에 맞추어져 있지, 회개시켜서 죄악에서 돌이키게 하여서 천국에 같이 살고 싶어 하신다는 목적이 아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밝히신 하나님의 원칙으로 재보면, 이 예언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말씀이 아닐 것이다. 하나님은 예언자로 하여금 죄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징벌하시겠다고 하시는 것은 맞지만, 회개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패망시킬 것이니 빨리 이 땅에서 떠나라고 하는 것은, 회개하고 돌이키면 죄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참에 성령께서 필자에게 해주신 말씀을 올려드리겠다. 

* 거짓선지자들을 내 입에서 토하여 내리라.
* 조국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라.
* 민족을 위해 기도하라.
*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지었을 때에 선지자들이 기도해서 마음을 돌이켰듯이, 중    보기도자의 기도가 필요하다.
* 나라의 운명과 자신의 운명이 하늘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고 기도하라.
* 조국이 되고 안 되고는 나에게 달렸다는 것을 알고, 조국의 앞길에 대해서도 부지    런히 기도하라.

성령께서 필자에게 해주신 말씀에서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기도하라는 권면을 반복하고 계신다. 물론 성경에 예언한대로 종말이 가까울수록 전쟁이 일어나는 일도 있겠지만, 회개촉구가 목적이 아닌 공포와 두려움에 질려서 이 땅에서 도망치라는 권면은 하나님의 본래의 의도에서 벗어나 있다. 그러므로 이런 글을 읽거나 동영상을 볼 시간이 있으면, 골방에 들어가서 자신과 나라의 운명을 위해 기도해야 하지 않겠는가?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종말이 가까이 오면 전쟁과 지진이 일어날 것도 말씀하시고, 기독교가 핍박을 받아 지하에 숨을 날도 올 것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셨다. 그러나 회개촉구가 아닌, 다만 공포와 두려움의 목적으로 예언을 말하는 사람들의 말은 무시해도 좋다. 그러나 교인들조차 기도할 생각이 없이, 종말의 징조만 찾아다니거나 부정적인 환경과 정세를 보고 두려움에 빠져 전전긍긍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우리가 살아있는 시대에 종말의 날이 올지, 아니면 그전에 이 땅을 떠나서 심판대에 서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이 땅에서 행한 신앙의 행위에 대한 심판이 있다는 것은 불 보듯 환한 일이다. 그러므로 아직 회개할 기회가 주어져 있을 때에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믿음을 공고히 하고, 날마다 쉬지 않는 기도로서 하나님을 찾아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시대의 우리네 교회를 보면 암울하기 짝이 없다. 그러므로 당신과 당신의 가족의 영혼이라도 살리고 싶다면,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 하는 근거 없는 예언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골방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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