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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종일 디즈니+ 기사만 세 개 썼다. 본지까지 포함하면 4개. 

11월 12일 한국 론칭을 앞두고 국내 기자들을 상대로 미디어 데이와 콘텐츠 쇼케이스를 연 것이다. 

일단 내가 쓴 기사 3개부터 소개하자면 

1. <a href="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98793"> 디즈니플러스 라인업 공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7편 공개한다</a> 
2. <a href=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98794 "> 디즈니+ "한국 시장에 대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기자간담회 전문</a> 
3. <a href=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98795 "> 정해인, 지수 '설강화' 강다니엘 데뷔작 '너와 나의 경찰수업' 디즈니+ 한국 라인업 공개</a>

이 기사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을 몇 가지 정리하면 

-디즈니+의 강점은 역시 디즈니, 디즈니애니메이션, 스타워즈, 픽사, 마블, 내셔널지오그래픽 그리고 스타 브랜드가 보유한 방대한 라이브러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마케팅 역시 이 라이브러리와 콘텐츠를 내세운다는 거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할 건 스타.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스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수준 높은 영화와 TV 콘텐츠 라이브러리 그리고 아시아 각국에서 제작하는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공개할 것”이라며 “<그레이 아나토미> <스캔들> <프리즌 브레이크> <위기의 주부들> <24> 등 많은 ‘미드’, <아바타> <위대한 쇼맨> <라이프 오브 파이> 등 영화, <솔라 오포짓> <러브, 빅터> <헬스트롬>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스타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한국에서 제작되는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포함된다. 

-디즈니+는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라인업 확보에 주력할 것임을 예상된다. 디즈니, 디즈니애니메이션스튜디오, 마블, 픽사, 루카스필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에 속한 스튜디오들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디즈니가 가진 글로벌 역량과 노하우를 아시아 각국의 크리에이터들과 공유하고, 각 지역의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라이브 패널, 스튜디오 투어,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창작자들과 디즈니의 세계적인 감독, 콘텐츠 전문가들과 연결해준다.

디즈니+가 무서운 게 바로 이것이다. 국내외 OTT와의 경쟁력은 돈 이외에 이러한 혜택들을 창작자에게 주겠다는 거다. 그것이 지금부터 디즈니+를 눈여겨봐야할 이유다. 

사진 제공 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