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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달러貨 흐름의 국별 차별화는 여타국 경기전망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IMF 위기관리능력이 中지위강화, 국가별 위기대응 확산 등으로 약화할 것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달러貨 흐름과 경기
주요국 통화지수를 알려주는 Dollar Index는 최근 95~96 대에서 유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美달러는 일본(엔) 및 유럽(유로) 등 주요국 통화대비 약세, 신흥국 대비로는 강세를 보이면서 국별로 차별화한다. 前者는 주로 긍정적 경제여건에 기인한다. 일본과 Euro Zone은 완화적 정책기조 유지 등으로 올

해 기초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달러약세는 수출가격 경쟁력 하락 및 인플레이션 억제 등으로 성장과 정책구사(驅使)에 어려움을 초래함에 따라 주요국 경기전망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는 측면이 존재한다. 반면에 美다국적기업에게는 호재이며 美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의 하향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後者는 달러貨표시 부채부담을 가중시켜 신흥국 금융위기를 촉발(觸發)할 우려가 있다는 전망이다. 아울러 연준(FED)의 지난 9월 인상에 이어 연내 1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실현될 경우 신흥국 자산의 매력이 감소함에 따라 취약국가에서의 외국인 자금이탈이 불가피해 경제혼란이 더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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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영향력 축소원인
올 들어 터키와 아르헨티나의 통화가치 폭락, 금리인상으로 인한 고금리 유지로 신흥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국제수지 위기와 Global 금융시장에서의 자본유출 등을 안정시키는 IMF(국제 통화기금)의 현실적인 위기관리자 역할에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중국의 위안貨 국제화 추진과 각국 정부들의 위기대응 여력확보 노력이 동시적으로 나타

남에 따라 중국과 일부 국가 상호간 스왑(swap)계약이 형성됨으로써 세계적 차원이 아닌 개별 차원의 위기대응체계가 확산한다. 이럼에 따라 IMF의 위기관리자 역할유지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먼저 IMF의 지배구조개편이 선행될 필요성이 존재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에서 中비중이 커짐에 따라 IMF 내부적으로 이를 반영할 필요가 있지만 의결권이 많아서 현재 IMF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이 이에 반대할 가능성이 다분한 점은 고려해야 한다. 한편으로는국제통화기금이 국가별 국제수지위험 대응체계와의 연계강화를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해소(解消)하는 대안도 존재한다. 그렇더라도 지배구조개편이 수반(隨伴)되지 않으면 IMF의 위기관리역할은 유지되겠지만 세계적 영향력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참고로 올해 9월에 발간된 Geneva Report는 前記한 내용을 부각하고 있다. 세상은 늘 변하며 강한 자가 이익을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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