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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국인 미국의 경제회복에는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는 전망이 주요국에는 주류이며 한편 유럽중앙은행은 단기자금 조달용으로 유동성을 지원한다. 
- ## ECB의 유동성지원
유럽 은행권의 단기자금 조달여건 개선에 ECB(European Central Bank, 유럽중앙은행)의 유동성(Liquidity)지원 등이 기여한다. 유로 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은행간(間) 금리의 척도(尺度)인 유리보(Euribor) 3개월 물 금리는 올해 4월 −0.16%에서 최근에는 사상 최저치인 −0.49%로 하락한다. 이는 유럽중앙은행이 신종 코로나19 확산의 경제적 충격완화를 목적으로 올해 6월에 1.3조 유

로(1,820조원)의 자금을 은행間(간) 대출시장에 공급한 탓이다. 이와 관련해서 네덜란드의 종합금융기관인 ING(Internationale Nederlanden Groep)측은 은행권이 추가 단기자금 조달에 나서지 않을 정도로 ECB의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이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ECB가 인위적으로 신용위험 프리미엄을 낮춰 은행권의 위험(Risk)을 노출시키지 않고 있음을 지적

한다. 참고로 Euribor(Euro Inter-bank Offered Rate)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연합 내 12개국의 시중은행간 금리를 말한다. 아울러 전기(前期) 대비 기준 2020년 2분기 獨성장률(잠정치)는 −9.7%이며 이는 직전 1분기(−2.0%)보다 낮고 속보치(−10.1%)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편 동년 8월 獨팅크탱크인 이포(Ifo) 기업여건지수는 92.6이며 이는 직전 7월(90.4)과 예상치(92.2)보다 높다.

- ## 美연준 통화정책 기조
시장의 주목이 집중된 美연방준비제도(FED) 파월의장의 최근 잭슨 홀 강연에서 美통화정책의 방향성 등이 제시된 바에 의하면 美연준 통화정책 기조가 향후 5년 이상 현재의 금리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미국發 금융위기 이후에는 2015년 12월 금리인상까지 7년이 소요된바 있으며 현 코로나19

 확산위기 상황을 고려할 경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美하버드대학측은 5년 이후 현재의 금리수준이 유지되어도 큰 문제가 없음을 주장한다. 물가수준을 고려하더라도 美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측은 현재 경제충격이 장기화될 경우에 6~7년의 초(超)저금리가 이어질 수 있는 거로 관측한다. 
### 필요한 ECB 정책 조정
현재 인플레이션 기대가 고착(固着)화되면 중기 물가목표 달성이 어려워진다는 입장을 지닌 유럽중앙은행(ECB)측은 물가목표(2%) 달성을 위해 관련 정책을 조정할 필요성을 표명한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억제를 위한 대응으로 유로 존 경제가 정상화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한다.
- ## 美경기회복의 장기화
美FED에 의하면 완전한 美경기회복까지 장시간 소요될 예정이다. 이는 경제주체의 경제활동이 전면적으로 진행이 완만하기 때문이다. 美연준은 이를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성장복원력 지원을 위해 신속하면서 동시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美캔자스시티 연은 조지 총재는 물가상승 압력이 저하되는 Risk가 더 크다는 인식을 표명하고 아울러 인플레이션율이 정책당국의 목표치인 2%를 넘어서더라도 반대하지 않을 뜻을 지니고 있음을 주장한다.
### 불확실한 경제정상화
선진국의 성장위축으로 정상화로 회귀(回歸)까지는 불확실성이 높은 편이다. 금년 2/4분기 선진국을 포함한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37개 회원국의 성장률은 전기(前期)보다 9.8% 줄어들어 1960년 이후 가장 부진하다. 일각에서는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황은 심각(深刻)하다고 진단한다. 아울러 향후 기업과 가계에 지원되던 정부의 부양책이 뒷받침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정부부채 증가와 함께 경기불안 요소이다. 즉 신종 코로나19의 가장 큰 위협요인은 중장기 성장 동력原(원) 구축(構築)없는 맹목적인 정부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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