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의 둘째 날 저와 친구는 자유 여행 스케쥴에 패키지여행을 끼워 넣었기 때문에, 오전시간에는 자유롭게 놀고 오후시간에는 가이드를 끼고 여행을 갈 수 있었네요~그덕에 멀리있는 지역까지 편하게 가서 구경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대만 관광할 때 가장 대중적으로 가는 코스가 예스진지투어와 예스지투어입니다. 저희들은 예스지투어를 갔는데요. 예스진지와 예스지는 관광명소의 앞머리만 딴 약어로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을 지칭합니다. 이미 대만은 관광국가로서 한국과 중국, 일본에 엄청나게 알려져 있기 때문에 관광메인코스가 정해져 있을 정도로 관광지 조성이 잘 되어있어요. 가는데마다 기념품 파는곳과 맛집이 즐비해 있답니다. 
 저희는 예류, 스펀, 지우펀 이렇게 세 군데를 방문하는 패키지코스를 소셜커머스를 통해서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었답니다. 예스진지투어는 진과스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해야하지만 저희는 오전에 대만의 여유로움과 평화로움을 만끽하고 싶었기 때문에 예스지를 선택했어요. 그래서 대만 메인스테이션역에서 오후2시까지 집결해서 갔답니다. 오후2시까지 산책하고 밥먹고 샤오미에서 쇼핑도 했네요^^
 예류는 대만에서 자랑하는 관광 명소로 바닷바람에 의해 바위,돌,모래 등이 깎여서 아름다운 조형물처럼 이루어진 자연경관을 말해요. 나중에 예류에대해서 설명 해 드리겠지만 예류에 가장 유명한 여왕의 머리라는 바위가 있어요. 꼭 생긴게 네페르티티여왕의 머리와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붙여졌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바위가 5년안으로 무너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도 하더라구요. 계속 바닷바람에 깎이고 깎여서 그런가봐요.
 스펀은 풍등을 날리는 명소로 유명합니다. 대만의 유명한 영화에서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고 하네요. 자기 몸 만한 풍등에 소원을 적어 바람에 열기구처럼 풍등을 날리는데요. 관광명소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철도가운데서 풍등을 날리는데 중간중간에 기차가 지나가서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설명해 들리게 많은데, 다음을 기약하며^^
 다음으로 지우펀을 소개해 드릴게요. 지우펀은 진짜 우리나라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봤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영감의 원천이 되고 배경이되는 관광지 입니다. 미야자키하야오가 지우펀에서 영감을 얻어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명작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그 배경은 찾아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지우펀에서 사람이 가장  많았어요. 너무 많은 인파에 사진찍기가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방문하지 않았지만 진과스라는 또다른 명소가 있습니다. 진과스는 황금박물관이 있는곳이기도 한데요. 예전에 금광지역으로 유명했다가 관광지로 탈바꿈 했다고 해요. 진과스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황금을 손으로 만져 볼 수 있다고도 하는데 글쓴이는 그렇게 빡빡하게 일정을 다니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사실 세곳만으로도 벅찼어요. 타이페이에서 관광지로 가기에는 너무 멀었거든요. 
 대만여행은 2~3인으로가면 패키지를 신청해서 가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버스노선도 엄청 복잡하고 버스 번호는 더 복잡하거든요. 혹은 4명 이상 여행을 할 시에는 택시투어가 좋아요. 나눠서 하면 패키지보다 택시비가 훨씬 싸게 나오거든요. 이점유의하시고 여러분여 여행가실 때 한번 생각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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