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by sensem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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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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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10일 화요일
[백] 부활 제4주간 화요일 

복음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그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성전 봉헌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 주랑을 거닐고 계셨는데, 유다인들이 그분을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속을 태울 작정이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박문수 막시미노 신부)
절망해 본 적이 있나요? 깊은 좌절에 신음해 본 적이 있나요? 살다 보면 죽을 만큼 힘겹고 어려운 시간이 우리를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둠과 절망 속에서 헤매고 있을 때, 따뜻하게 건네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와 축 처진 어깨를 감싸 주는 누군가의 손길은, 우리가 다시 힘을 내어 살아갈 용기와 위로와 희망이 됩니다. 
오늘 제1독서는 그렇게 깊은 절망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이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한 사람을 보여 줍니다. 바르나바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당시 사울은 그동안 굳건하게 믿어 온 자신의 신념과 믿음이 산산이 부서져 버린 절망적인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고는 그리스도교를 박해하던 자에서 그리스도교의 진리를 선포하는 이로 회개와 변화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였지만, 그것도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유다인들은 변절자인 사울을 찾아 죽이려 하였고, 그리스도교 공동체조차 박해자였던 사울을 두려워하여 그를 배척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고향 타르수스에 칩거하며 어둠과 좌절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를 바르나바가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를 빛과 희망의 세상으로 이끌어 냅니다. 그렇게 해서 바르나바가 사울과 함께 일군 안티오키아 공동체 구성원들은 인류 역사에서 맨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는 영예를 얻게 됩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우리가 행하고 실천하는 일들이 우리의 신원을 증명해 줄 것입니다. 
절망과 좌절에 빠져 있던 사울에게 위로와 용기의 손길을 건네 준 바르나바를 기억하며, 오늘 하루 말과 행동으로 세상에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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