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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천 개의 꿈은 사라지는구나/ 

그랬다. 

골드 천 개로 비트에 대한 
원풀이 한풀이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백 원 이백 원에 눈이 멀어서 
골드 천 개를 하는 나라로 보낸 격이 되었다. 

이제는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쯤으로 기억되는 
아주 옛날 옛날 2020년도 말쯤인가 2021년도 초쯤인가 
격랑의 세월이 흐르다 보니 기억도 가물거린다. 

만원 아래서 사서 만원이 넘어가면 팔던 재미에 
숫자 좀 늘리나 했다, 그게 다였다. 

정말 그냥 아주 팔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그걸 
누군가 날름 가져가더니 돌려주기는커녕 
더 잘 도말 간다. 

이제는 헐떡이며 따라가도 못 잡을 놈이 되었다. 
내 품에서 폴짝 일 줄만 알았지 
어느새 날개가 나와서 날아갈 줄 몰랐다. 

놓친 고기가 크다고 놓친 골드가 점점 커 보인다. 
그러고 보면 스팀은 다행이다. 
스테이 킹 이런 거 없으면 이것도 아니 그런다는 보장 없다. 

꼭 가지고 갈 거라면 작은 거에 욕심내서 장난 치면 안된다. 
때려봐 때려봐 하면 요즘은 그냥 치는 놈 있으니 
그 말도 하면 안 된다. 
정말 때리면 나만 아픈 거다. 

이런 거 없나? 
이런 아쉬움 달래주는 코인... 

장난으로 만든 도지도 위성 궤도에 진입했는데 
이런 아쉬움 달래주는 코인 만들면 
모르는 일이다. 
잘생기고 공부 잘한 놈이 출세하기보다는 잘 노는 놈들이 출세하는 세상이다. 

엉뚱한 생각으로 튀는 놈들, 나도 한때는 그런 류였는데... 

아니지 그러고 싶었던 사람에 하나였지 
그럼 지금이라도 그래 볼까? 

코로나만 아니면 그냥 달려가고 싶은 곳 
그를 만나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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