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만평(時代漫評) - 257. 미국은 미래에도 여전히 나홀로 슈퍼파워일까? by yangmok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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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ngmok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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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만평(時代漫評) - 257. 미국은 미래에도 여전히 나홀로 슈퍼파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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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0세기 들어서 양대 세계대전을 통하여, 최고의 군사적 경제적 대국으로 발돋움한 국가이다. 오늘날 모든 경제 금융 문화 기술 군사의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세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가장 강력한 파워국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사적 패권은 둘째치고라도, 경제력 하나만 가지고도 전세계의 분위기를 주도해갈 수 있는 정도인데, 지금의 시대는 금리정책을 통하여 경쟁국들의 희비를 발생시키고 있으면서 패권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세계 경제 돈의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역할을 하고 있는데,주요국가들의 환율과 채권값에 영향을 미쳐서 재테크 패턴을 바꿔놓기도 한다.  그래서 전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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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기존의 1.50%~1.75% 에서 1.75~2.0%로 올렸다고 한다.  미국에서 기준금리 2%대 시대가 다시 열린 건 세계 금융위기로 '제로 금리'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10년 만이라고 한다.

 미국발 금리 인상이 이루어지면, 그 충격을 신흥국들이 고스란히 받게 되는데, 미국의 금리 상승 여파로 미국으로의 자본 유출이 발생하게 되고 달러 채권을 발행한 국가들의 이자부담이 늘어나면서 부채와 재정 적자에 시달리는 취약 국가들이 위기를 맞게 된다. 금리를 올리는 것은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을 줄이는 긴축에 해당하고, 이는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해서 시장불안 증세를 유발한다. 고로 신흥시장에서는 주가 하락의 직격탄을 받게 된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물가와 경기흐름에 대한 미국 통화당국의 자신감 표출이기 때문에, 미국경제가 전반적으로 아주 잘 돌아가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국의 경기가 좋아지고 금리가 인상되는 결과 다른 나라들은 그 충격을 흡수하느라고, 미국과의 국제간 무역갈등이나 정치적 분쟁이 발생할 소지는 더 많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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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시대에야, 군사력을 동원하고 물리적 힘을 통해서 우위를 점하고, 식민국과 피식민국으로 구분되어져서 약하고 힘없는 나라는 힘있고 강한 나라에게 먹히는 구조였지만, 오늘날의 문명시대에는 그러한 야만적인 방법으로 나라 간의 경쟁을 하지는 못한다. 

지금의 시대는 오로지 지식과 문화와 구조와 정책의 힘들을 통해서 약한 나라를 지배해 나간다. 그런데 이러한 문명시대의 지배구조가 물리적 힘의 수단으로 강압적인 지배를 하던 시대보다도 훨씬 더 치명적이고 깊숙한 침투력을 가지고 있음이다. 

물리적 수단을 동원한 억압은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현상일 수 있지만, 문화와 지식과 제도를 통한 억압은 아주 길게 장기적으로 지배를 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 가지 전제가 되는 것은, 가장 맏형격의 강력한 패권자가 아주 공평하고 합리적이며 무식한 방법으로 다른 약한 아랫사람들을 다스리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나름대로 그 질서는 평온하게 유지되어지면서 상호발전을 꾸준하게 이루어나갈 수 있게 된다. 

만약 여기서 맏형격의 패권자가 엉뚱한 짓을 하게 된다면, 힘없는 아랫사람들이 처음에는 어쩔수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것이지만, 시간이 가도 그 스트레스가 해소가 되어지지 않으면 결국에는 거대한 저항력이 쌓이고 쌓아서 그 패권자를 가차없이 공격해대기 시작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미국을 적대시하는 아랍국가들의 테러획책이나 혹은 미국을 견제하려는 강대국들끼리의 대미 압박등에서도 볼 수 있듯이, 조금만 자신들에게 불리한 영향이 미치기만 하면, 이것에 대해서 가차없이 반발하면서 미국을 짓누르기 위한 압박을 행사해왔던 것과 마찬가지 이겠다. 

마치 한 집안에서, 제일 큰 맏형을 기준으로 하여 아랫동생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으면서, 힘과 나이의 수직 서열화에 의해서 질서가 갖춰져 있기는 하지만, 혹시나 그 사이에서 사소한 실수가 나오기만 하면 여지없이 다툼으로 번지듯이 말이다. 

한 집안 내에서도 그러할진데 국가간의 경쟁관계에서는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어차피 모두가 완벽한 수준이 아닌 이상은 모순적이고 언행불일치의 실수도 있는 법이기 때문에, 현재는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의 패권주의가 세계질서를 지배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속에서 미국이 조금만 잘못을 해도 혹은 힘없는 나라가 괜한 자존심으로 미국을 건드리기만 해도 그 여파는 지구촌의 갖가지 무질서한 재앙으로 번져나오는 것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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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것은 지구전체의 전반적인 의식차원의 상승과 비견되는 일이 아닐까 싶은 것이다. 서로 지지 않으려고 경쟁관계로서만 국가간의 대립을 바라보다면, 그 속에서는 분쟁과 다툼의 소지만 발생시킬 뿐, 평온함 속에서의 상호존중과 발전은 분명히 이루어지지 않는다. 

미국의 일방적인 패권주의적 정책노선도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 반대로 미국의 패권주의를 비판하기만 하는 그들 역시도, 미국의 일방적인 패권주의적 권력행사가 사라진다고 할 경우에 이를 능가할 수 있을 정도의 또 다른 세계질서의 체제를 충분히 만들어 내보라고 한다면, 과연 어느 누가 가 더 합리적이고 더 공평성있는 세계질서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충분히 제시해낼 수 있을까 정말로 의심스럽다. 

그래서 지금의 상태에서 가장 이상적인 것은, 미국이 가장 강력한 패권주의자로서 전세계의 공동된 이익창출에 도움이 되는 보편적 정책을 유지해나가는 것이겠고, 반대로는 미국만이 가장 강력한 패권주의자라는 것이 꼴보기 싫어서 어떻게 하든지 도전해서 무너뜨려보려고 악감정을 쌓고 있는 군소경쟁국들의 저차원적인 정치노선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기도 하겠다. 

현재의 시대에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슈퍼파워로서의 패권주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현재 지구인류의 의식차원에서 보았을 때에 가장 적절하게 잘 맞추어진 가장 안정적으로 지구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국제정치론적 이념일 뿐이겠다. 이것은 현재의 보편적인 인류의 의식수준에 딱 맞아들어 갈 수 있을 정도로,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패권주의가 아주 적절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만약 미국이 미래에도 여전히 현재의 위치와 같은 슈퍼파워로서의 역할을 고수할 수 있을지, 아니면 서서히 저물어서 다른 강대국에게 그 패권이 넘어갈 지, 혹은 국가들마다 완전히 평등한 관계로서의 새로운 지구문명권이 형성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완전히 평등한 나라들마다의 권력관계가 이루어지게 된다면, 그것은 전지구의 인류의식 차원이 그에 상응한 수준으로 충분히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에  얻어질 수 있는 당연한 결과일 것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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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ben ·
미국 정도의 거대한 강대국일 경우 정말 외교하기 정말 편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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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eteul ·
균형이 분산이 되고 있는듯 합니다.미국, 중국, 유럽연합... 그나저나 대문이 시원해 져서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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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tt925 ·
미국은 맘만 먹으면 어느 나라든 견제가 가능하니 앞으로도 쭉 이러지 않을까요ㅠㅠ 우리나라는 언제 강대국들 그늘에서 벗어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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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 ·
마지막 7회차 보팅남깁니다. 편안한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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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gecorn ·
중국의 성장세가 무시 못할 정도라 전 솔직히 미국은 곧 최강국가에서 자리를 내려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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