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SceWQM2ibteqqaLKJQgs4MHXn3cH2q73d44HgAhrhgvq/1.jpg)

아우레프 : ...여긴 어디지? 나는... 내 이름은 아우레프... 아니...
유제스 : ......
아우레프 : ...!
유제스 : ...긴급 비상코드의 발신은, 오작동이 아니었던 것 같군.
아우레프 :  넌...?
유제스 : ...지금, 이때에 빙의하였는가... 인연, 이로군... 허나, 지금이라면 조종할 수 있을지도...
아우레프 : 크윽!
유제스 : 네게 주박을 걸겠다. 이번에야말로 나의 꼭두각시가 되거라.
아우레프 : 으... 크...
유제스 : ...금단의 땅에서 나온 자가 있다. 그들은 스스로 결계를 깬거다. 이걸로 우리들은 저 별에 간섭할 수 있다...
아우레프 : 으으으... 으...
유제스 : 하지만, 어리석은 황제나 감찰관들보다 먼저 손을 쓰지 않으면 안 돼. 비장의 수를 손에 넣는 것은, 우리 곳쵸가 아니면 안된다.
아우레프 : 크으... 으으으...!
유제스 : 임무를 수행해라, 아우레프 발쉠이여. 난 머나먼 땅에서, 그것을 지켜보마...
[신서력 179년 명왕성 궤도 외우주]
다이테츠 : 본 함의 피해상황을 보고해라!
숀 : 제4에서 제9블럭, 제2함교 대파. 제1, 제2주포. 모두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이테츠 : 지간스쿠드는!?
숀 : 정체불명기에게 포위당해 움직일 수 없습니다.
다이테츠 : 으음...!
숀 : 함장님, 피아전력차가 너무 큽니다. 여기선 퇴각해야만 합니다.
다이테츠 : 이놈들...! 어쩔 도리도 없다는게 이런건가!
숀 : 벌레와 닮은 저 물체는 명백히 우리들보다 고도의 기술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이테츠 : 그렇다면, 이성인...!?
숀 : ...틀림없겠죠. 게다가, 수적으로도 우위... 거기에, 적기의 크기와 수로 생각해 봤을 때... 모함, 혹은 기동요새가 근처에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이대로는 매우 위험합니다.
다이테츠 : 으음...! 드디어 인류가 외우주로 발을 내딛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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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 심정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여기선 후퇴를... 이 이상 히류가 피해를 입어서는... 지구는 커녕, 화성으로 돌아가는 것도 불가능해집니다만?
다이테츠 : ...어쩔 수 없군! 지간스쿠드를 회수한 후, 최대 전속으로 이 주역에서 이탈한다! (이 굴욕... 잊지 않겠다!!)
<제1화 세컨트 컨택트>
엘잠 : 달, 시리우스, 로스 128... 현재 주간좌표, 확인. 여긴 돌1. 제4단계 테스트로 이행한다.
C군병 : T7, 라져. 그런데, 시작형 게슈펜스트MK-II의 느낌은 어떻습니까, 소령님?
엘잠 : 좋은 기체다. 001에서 카와이 대령님이 지적했던 문제도 개량되어있는 듯하군. 말에 비유를 한다면 2살 된 서르베레드랄까.
C군병 : 예? 아, 예... 그렇습니까. 그럼 모니터를 개시하겠습니다.
커크 : 소령... 교도대, 그리고 콜로니 통합군 톱 에이스의 실력을 기대하지.
엘잠 : 라져. 테스트를 개시한다... 뭐지...?
C군병 : B-12-62의 방향에서 미확인 물체가 접근 중! 돌1, 경계하라!
엘잠 : 이쪽에서도 확인했다. 스페이스 데브리는 아닌 것 같군.
C군병 : 해당하는 데이터는 없습니다! 완전히 미확인 물체입니다!
엘잠 : 여긴 돌1. 지금부터 미확인 물체와 접촉을 시도해보겠다.
C군병 : 예!?
엘잠 : 저 물체가 우리 군이나 연방군의 것이 아니라면... 조사해볼 필요가 있어.
C군병 : 미, 미확인 물체들이 급가속! 이 속도라면 돌1과 충돌합니다!
커크 : 돌1을 공격할 셈인가?
C군병 : 엘잠 소령님, 이탈을!!
엘잠 : 여긴 돌1. 예정을 바꿔, 테스트 모드에서 전투 모드로 전환한다.
C군병 : 저, 전투모드...!? 소령님, 전투는 허가할 수 없습니다!
엘잠 : 하지만, 상대는 이쪽을 노리고 있는것 같군.
C군병 : 하, 하지만, 그 게슈펜스트Mk-II엔 무기가 장비 되어 있지 않습니다!
엘잠 : 무기라면... 양 팔만 있으면 충분해.
C군병 : 그, 그런 무모한! 하밀 박사님, 소령님을 말려주세요!
커크 : 소령이 원하는대로 하게 둬. EOTI기관의 예측대로, 상대가 유관절형의 기동병기라면... 퍼스널 트루퍼의 존재의의와 필요성을 군의 높은 이들에게 알릴 절호의 기회다.
C군병 : 바, 박사님까지...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엘잠 : 그럼... 가자, 내 애용기 트롬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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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잠 : 역시, 이 기체... 지구의 것이 아니야. 미확인 물체의 형태는 벌레... 그래, 버그스다.
C군병 : 엘잠 소령님! 새로운 미확인 물체입니다!!
엘잠 : 알고 있다...!
C군병 : 소령님! 어쩌실 생각입니까!?
엘잠 : 이 기체는 파괴하지 않고 포획한다.
C군병 : 뭐라고요!?
엘잠 : 비안 박사의 EOTI기관에 샘플로 보낼 필요가 있어... 어쩌면, 명왕성 외주역에서 히류가 소식 두절이 된 원인은... 이 벌레형의 기체가 비안 졸다크 박사가 말한 이성에서의 [손님] 이라면... 인류의 역사는 커다란 국면을 맞이하게 되겠지...

>신서력이라 불리는 시대. 인류가 우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지 2세기가 지났지만, 사람들의 생활은 21세기 초반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건, 구서력때 지구에 낙하한 두개의 운석으로 인한 피해와 혼란으로, 인류의 진보가 일시적으로 정체됐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신서력 179년, 아이도네우스섬에 제3운석 [메테오3] 가 낙하했다. 메테오3의 조사를 진행한 비안 졸다크 박사는, 그것이 인공물이며, 누군가 인위적으로 지구에 떨어뜨린거라 확신하였다. 왜냐하면, 메테오3는, L5주역에 갑자기 출현한 뒤 지구에 낙하... 그것도 충돌전에 감속을 했다는 사실이 판명되었기 때문이다. 또, 메테오3 내부엔 타인에게 열람될 것을 전제로 한, 인류에게 있어서 미지의 물질과 기술정보가 봉인되어 있었다. 그것들은 엑스트라 오버 테크놀러지... [EOT] 라고 지칭되어, 지구연방정부 상층부 일부를 구성하는 [EOT특별심의회] 와 비안이 책임지고 있는 [EOTI] 기관의 엄중한 정보 관리 아래에서, 엄격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리고, 누군가... 즉 지구외 지적 생명체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장 10m 이상의 유관절형 기동병기의 데이터가 발견되면서, 비안은 그들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품게 되었다. 비안은 지구외 지적 생명체가 EOT를 제공한 목적을 추측하여, 그게 달성될 때까지의 과정에, 침략 행동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그는 지구외 지적 생명체... 코드네임 [에어로게이터] 에 의한 침략위기를 연방정부와 연방군에게 호소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눈치챈 노먼 슬레이 소장이 지구권 방위계획을 주장했고, 에어로게이터에 대항하여 인간형 기동병기 [퍼스널 트루퍼] 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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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
쿠스하 : ...류세이군, 그만 가자...
류세이 : 조, 조금만 더!
쿠스하 : 아까도 그러고 30분이나 지났는데...
류세이 : 하지만... 이 한정판 초합금 반프레이드3는 이제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구?
쿠스하 : ...류세이군네 어머니, 기다리실거야...
류세이 : ...알았어, 쿠스하.
쿠스하 : 류세이군은 정말 로봇을 좋아하는구나.
류세이 : 물론이지. 뭐라 해도 로봇... 특히 슈퍼로봇은 남자의 로망이니까.
쿠스하 : 슈퍼로봇이라면, 지난번 신문에 실렸던 군의 퍼스널 뭔가 하는...
류세이 : 아냐, 아냐. 퍼스널 트루퍼는 리얼계. 슈퍼계의 로봇은 말이지, 보는 것만으로도 임팩트가 팍팍 느껴지고... 변형이라던가, 합체라던가도 되는 데다, 엄청난 필살기도 있고...
쿠스하 : 하지만, 결국 로봇이잖아?
류세이 : 이, 이보셔... 역시 남자의 로망을 여자가 이해하는 건 무린가.
쿠스하 : 우후후.
류세이 : 뭐, 뭐야?
쿠스하 : 로봇의 얘기를 하고 있는 류세이는 어린애 같아. 그리고 굉장히 즐거워보여.
류세이 : 그래? 뭐, 언젠가는 진짜 로봇에 타보고 싶기는 해.
쿠스하 : 그래서, 그 게임... [버닝 PT] 를 하는 거야?
류세이 : 응. 그건 조작방법이나 그래픽이 리얼한데다가... 랭크A 이상은 공짜로 즐길 수 있으니까.
쿠스하 : 통이 큰 게임이네...
류세이 : 그 대신, 건강진단서나 이런저런 데이터를 제작사에 보내지 않으면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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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하 : 류세이의 랭크는?
류세이 : S2. 그래서 공짜.
쿠스하 : 그렇구나... 실은, 어디서 그렇게 돈이 나오나 했는데.
류세이 :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도 나와. 그래서, 알바 하면서 깨작깨작했지.
쿠스하 : 흐~음... 그럼, 병원에 가자.
류세이 : 그래.
[병실]
유키코 : 어서 오렴... 류, 쿠스하.
쿠스하 : 안녕하세요, 유키코 아주머니.
류세이 : 엄마... 몸은 어때?
유키코 : 요즘은 기분도 좋고... 괜찮아.
류세이 : 밥 잘 챙겨 먹고있지? 먹지 않으면 기운이 나지 않는다구.
유키코 : 우후후... 이래서는 누가 엄만지 모르겠는걸. 그보다, 류... 공부는 잘 하고 있니? 개성중시의 입시라고 해도, 기본학력은 필요하니까...
류세이 : 엄마, 나 말야... 대학은 포기할까 해.
유키코 : 어...?
류세이 : 아버지가 남겨둔 돈도 이제 얼마 없잖아. 나, 대학 안가고 일할게.
유키코 : 고맙구나, 류. 하지만 말이지... 엄마는 반대야.
류세이 : 하지만...
유키코 : 네 인생은 이제부터잖니, 류. 그러니까, 지금은 초조해하지마. 너 밖에 할 수 없는 일이 분명히 있을 거야...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 정하렴. 아빠도 살아있었으면 그리 말했을거야.
류세이 : ...알았어, 엄마.
간호사 : 다테씨, 검진 시간입니다.
유키코 : 류, 이 후의 예정이 있지? 빨리 가지 않으면 늦을 거야.
류세이 : 응, 알았어. 그럼 또 올게.
쿠스하 : 몸조리 잘하세요... 유키코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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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힌 마쿠하리]
쿠스하 : 이대로면 어떻게든 대회 시작시간에 맞출 수 있겠다.
류세이 : ...팔 파츠는 크로스 컴뱃 타입으로 바꾸고... 무기는 나이프와 리볼버로.
쿠스하 : 류세이군, 아까부터 D콘으로 뭐 하는 거야?
류세이 : 응? 아, 대회용 기체 데이터를 조정하고 있어.
쿠스하 : 여전히 열심이네.
류세이 : 음... 뭐, 버닝 PT 전국대회니까. 특히, 도쿄 지역 예선에서 우승한 텐잔 나카지마는 요주의니까... 준비는 철저히 해야지.
쿠스하 : 누구야, 그 사람...?
류세이 : 게이머들 사이에서 유명한 녀석이야. 만난 적은 없지만, 소문으로는 굉장한 실력을 가졌대.
쿠스하 : 흐~음...
류세이 : 그보다, 마쿠하리까지 따라오지 않아도 됐는데...
쿠스하 : 아니, 아주머니에게 류세이군을 잘 챙겨주라고 부탁 받았으니까... 대회, 힘내.
류세이 : 그래. 이제부턴 게임만 하고 있을 수도 없으니까. 마지막으로 우승해서 확실히 접어야지.
<제2화 퍼스널 트루퍼>
아나운서 : 텐잔 선수, 류세이 선수를 격파!! 전 일본 버닝PT 선수권대회의 우승자는 텐잔 나카지마 선수로 결정되었습니다!!
텐잔 : 헷, 이 정도야 일도 아니라구.
류세이 : ......
쿠스하 : 류세이군...
류세이 : ...아아, 괜찮아. 진 건 진 거니까... 어쩔 수 없지.
쿠스하 : 그렇게 노력했는데...
류세이 : 하지만, 준우승... 전국 2위라구? 좋은 기념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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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잔 : ...패배자의 변명은 정말 못들어 주겠구만.
류세이 : ...그런 뜻으로 말한게 아닌데.
텐잔 : 그러냐. 난 말이야, 대회 수준이 너무 낮아서 실망했다구. 마지막에 나온 녀석도 별 거 없었고.
류세이 : ......
텐잔 : 게다가 "진 건 진거다" 라는 진부한 소리나 늘어놓고 말야... 정말 김새는구만.
류세이 : 그러니까... 그럴 생각으로 말한게 아니라니까.
텐잔 : 흥. 뭐, 안됐구나. 애인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류세이 : ...애인이 아냐. 쿠스하는 소꿉친구라구.
텐잔 : 호! 이러쿵저러쿵 하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군. 역시 져서 분하지? 나중에 한판 더 해도 상관없다구?
류세이 : ......
텐잔 : 단, 레벨 좀 올리고 와라. 지금의 넌 상대가 안 돼. 아까게 실전이었다면 10번 이상은 죽었을걸. 뭐, 게임이라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해라... 잘 가라, 패배자 류세이군. 집에 가서 실컷 울라구.
류세이 : ......
쿠스하 : 류세이군...
류세이 : 신경... 안써. 그리고, 버닝 PT를 하는 것도 오늘로 끝이야. 이제 저 녀석과 만날 일도 없겠지.
오퍼레이터 : 샘플 55번에서 텔레키네시스α 펄스를 검출. 링크 계수, 0.22...
잉그램 : 저 소년인가, 아야?
아야 : 네, 소령님. 이 대회에 출전한 사람 중에선 가장 적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잉그램 : 샘플 55번... 류세이 다테인가. (...우연이라지만 핏줄은 못 속이는군.) 아야... 대회 종료 후, 류세이 다테의 신병을 확보해라.
아야 : 네, 소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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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 무슨 일이야!?
오퍼레이터 : 이루마에서 입전! 제4 경계라인에 AGX-01 집단이 출현!
아야 : 뭐라고!?
오퍼레이터 : 스크램블로 출동한 햐쿠리의 비행대와 교전중! 이쪽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아야 : 소령님, 어떡하죠?
잉그램 : 샘플 55번의 모니터를 계속 해. 그리고, 타입TT의 기동준비를.
아야 : 알겠습니다. 저도 출격준비를 하고 오겠습니다.
오퍼레이터 : AGX-01이 급가속! 이 구역으로 침입해 옵니다!
아야 : !!
류세이 : 응? 뭐지? 밖이 소란스러운데...
연방군병 : 적기 확인! 지금부터 공격을 개시한다! 미사일 발사!
류세이 : 우아아악!!
쿠스하 : 꺄아악!!
오퍼레이터 : AGX-01이 1기, 회장에 추락했습니다!!
아야 : 뭐라고!?
잉그램 : 아야, 샘플 55번의 적성을 시험한다. 트레일러의 커버를 열고, 타입TT를 내보내.
아야 : 설마, 소령님...!
잉그램 : 그래. 그 설마다.
아야 : 무리예요! 갑자기 퍼스널 트루퍼로 실전을 시키다니...!
잉그램 : 상관없어. 그것을 위한 타입TT다... 내 명령에 따라라.
아야 : 아, 알겠습니다.
류세이 : 으, 으으... 뭐야, 대체...? 쿠, 쿠스하... 괜찮아...?
쿠스하 : 으, 응...

![9.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f7xBeLmTcvRgDwa6eF1vA6rJToz1DKmqNgig69G9HTtz/9.jpg)

류세이 : !! 뭐...!? 벌레모형의... 로봇...?
쿠스하 : 뭐, 뭐야, 저게...!?
류세이 : ...저, 저 녀석... 군의 퍼스널 트루퍼나 전투기가 아냐... 이쪽을 보고 있어...! 위험해, 이대로면...! 뭐, 뭐야, 지금 건!? 저건 퍼스널 트루퍼... 양산형 게슈펜스트Mk-II...! 어, 어째서 이런 곳에? 그것도 한 대만...
연방군병 : 이상하군... 이 구역에 퍼스널 트루퍼가 출격했다는 보고는 듣지 못했는데. 뭐야...? 이 공역에서 이탈명령? 프레스트1에서 각 기에! 이 공역의 버그스는 게슈펜스트에게 맡기고 이탈한다!
류세이 : 왜, 왜 군의 전투기가 도망가는 거야!? 저 벌레 로봇은 어쩌고!? 이대로는, 당한다구!!
쿠스하 : 류, 류세이군...!
류세이 : ...잘 들어, 쿠스하... 넌 여기서 도망쳐...!
쿠스하 : 에...!? 류세이군은...!?
류세이 : 괜찮으니까 도망쳐! 내가 시간을 벌 테니까!!
쿠스하 : 뭐, 뭘 하려는 거야...!? 기다려, 류세이군...! 류세이군!
류세이 : ...저 녀석으로 어떻게든 벌레 로봇의 주위를 끌면...! 응!? 콕피트의 해치가 열려 있어... 게다가 안에 아무도 안탔잖아. 이, 이건...!? 또, 똑같아... 버닝 PT의 콕피트 안이랑... 어, 어째서 군의 최신병기의 콕피트가 게임과 똑같은 거지!? ...포, 포위 당했다!? 우아악!! 제, 제길... 해보겠어! 조작이 버닝 PT와 같다면 해보겠다구!! 이 이상, 마을이나 사람들을 공격하게 둘까보냐!! 이, 이 녀석이 자세제어용 패널... 화기관제는 이거... BM셀렉트도 같아! 조, 좋아... 가자, 게슈펜스트Mk-II!! 기, 기체의 밸런스가...! 다, 달라... 게임과는 전혀 달라!! 으, 으윽...! 이렇게 G가 격하다니...! 게임 같은 게 아냐... 이, 이게 진짜 전투라는 건가...! 그렇다면...! 절대로 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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