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zzings입니다.
 
내일은 외할아버지 구순 잔치가 있어서, 가족들과 외갓집 당진을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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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취소가 될뻔했는데, 최근 잠잠해져서 그런지.. 다시 모임이 재개되었네요. 개인적으로도, 가족끼리의 행사는 그냥 하는것이 어떨까 생각했었는데, 다행입니다. 

아무래도, 외갓집 친척들과 만날일이 거의 없기때문에, 취소된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어릴때부터, 외갓집 친척들과 많이 친해서, 참 자주 만났었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살다보면 사실 만날일은 점점 줄어드니깐요.

그리고 외갓집이, 목장을 하고 있어서, 아기들이 젖소를 보면 참 좋아합니다. 저도 어릴적에, 방학때면 외갓집에서 한달내내 지냈던 기억이 지금도 자주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왜 그렇게 젖소들을 보는게 좋았는지.. ㅎㅎ

아무튼, 외할아버지가 아직도 정정하셔서 매년 생신때마다 이렇게 가족들이 웃으면서 만날수 있는게 참 다행이고 좋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100세 잔치도 꼭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