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 가족들과 바람도 쐴 겸 지나가자 한적한 곳의 카페를  들렸다.

가평읍 복장리에서 청평면 상천리로 넘어가는 길 중간에 산유리라는 마을이 있다.

바로 길가에 있는 카페 처음 들어가 본다.

베토벤 하우스 작품 69 카페인지 박물관인지 헷갈린다.

가평분위기좋은카페 가평에서 꼭 가보고 싶은 카페이다.

사진으로 보면서 감삼을 하면 더욱 좋고 멋지다.

공중전화박스도 보이고 베토벤 하우스 작품 69 간판도 보인다.

내부로 들어가니 손목시계가 보인다. 시계 박물관 수준이다.

전시품도 많이 있다. 박물관 수준이다.

특히 영화를 촬영하는 카메라도 있고 수만 장의 엘피 판도 보인다.

서울 종로 YMCA 근처에 있는 DJ 다방을 연상 나게 한다.

물론 앰프가 구비되어 있어 요청하면 구수하고 시원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다..

한겨울에 벽난로는 우리를 더욱 따스하게 해준다.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흔들의자도 있고 30년 전에 사용한 옛 미제 타자기도 보인다. 

나이를 먹어가니 정겨운 물품들이 많이 보인다.

카페 흔들의자에서 잠시 휴식도 취하고 옛 생각을 하며 타자기도 두들겨 본다..

오늘은 횡재했다.

구정 연휴에 찾아가니 사장님께서 손수 글을 써서 봉투에 천원짜리 돈을 넣어 주신다.

아마도 세뱃돈으로 주시는 모양이다. 사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새해엔 건강하시고 코로나 극복하시길.... 베토벤 하우스 作品 69

우리 가족 네 명이서 가니 네 개의 봉투를 주기에 고마운 마음으로 받는다.

재즈 와인병을 세워 보관하는 물품이 천장에 달려 있다.

어떻게 된것일까? 사장님 맘이겠지요. 이것 또한 사장님 작품이겠지요.

황금동전이 보인다. 무엇을 감싸고 있을까? 정말 황금 동전일까?

황금 동전이라면 오늘 횡재했을 터인데 감싸고 있는 것을 하나씩 풀어 헤치니 고소하고 달콤한 초콜릿이 속살을 드러낸다. 달콤한 초콜릿 오늘 열량이 올라간다. 열량도 올라가지만 기쁨도 올라간다.

커피와 라떼도 주문하고 나의 공주가 배고프다 하여 돈가스도 주문하였다.

돈가스 주문은 공주가 하고 우리 가족 네 명이서 다 같이 달려든다. 조금씩 먹으니 더 맛있다

구정 연휴에 멋진 박물관 베토벤 하우스 작품 69에서 행복을 맛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