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ng a response to: @oldstone/5imw4f
이중섭 화백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반 고흐가 떠오릅니다. 각자가 마주한 삶의 고통은 달랐지만, 두 분 모두 자신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했던 점은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삶을 녹여낸 예술이라 이를 바라보는 관객들에게도 더 큰 감동을 주는 것 같아요. 저도 예술은 자신의 삶과, 시대를 담아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그저 아름답기만 한 예술은 여운이 오래 가지 않더군요. 아름다움이 주는 감동은 예술가 삶 전체가 다가오는 감동보다는 덜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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