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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2021.02.27 토요일, 헌혈의 집 평촌에서</center>

### 올해 첫 헌혈
작년 12월에 헌혈을 했으니, 다시 헌혈주기가 돌아왔다는 문자를 받고 헌혈을 하러 갔다.

#### 지정헌혈하러 온 군인
군 간부로 보이는 한 사람이 지정헌혈 의뢰서를 작성하고 내 옆자리에서 대기중이었다. 급히 헌혈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지정헌혈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어떤일인지는 모르지만, 참 마음이 따듯한 사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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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말라리아 감염 위험지역(대부분 전방은 그렇다)에 있던 사람이라 혈액팩을 가져가면 검사 완료까지 2주가 지연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일반헌혈로 하기로 했다는 것을 들었다. 일반헌혈을 해도 헌혈증서가 나오기 때문에 그걸로도 도움이 된다고 헌혈의집 직원이 설명을 해줬다.
> 나도 헌혈증서 지갑에 많은데 줄까 말까 하다가 용기가 나지 않았다.

모쪼록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다음에 그런일이 생긴다면 용기내서 헌혈증이라도 준다고 얘기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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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압은 145/89
여전히 높다... 살도 여전히 안빠진다.. 정말 큰일이네;;;
살이라도 빼야하는데 노력은 안하고 먹기만하고 있다.. ㅠㅠ

#### 혈액검사 결과는?
저번에 간수치가 높아서 이번에도 높을지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결과나오는 걸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