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건지 아닌 건지는 잘 모르겠다.

스팀잇 안에서 코인관련 글은 sct커뮤니티에서 왕성하게 소통이 되고 있다.
내가 코인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활동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코인과 관련한 정보를 얻고 싶으면 그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둘러볼 정도니, 그 커뮤니티의 위상을 알 수 있다.

영화 관련 글은 트리플에이 커뮤니티에 있다.
그런데 요즘은 트리플에이에 새로운 영화 소개가 몇편 올라오지 않는다.
내가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그동안 거의 격일에 한번 정도는 영화 리뷰를 써 왔는데, 지난 주에는 하이브가 분리된 후 그것에 익숙해지느라 바빠서 영화 리뷰를 올리지 못했다.
다시 영화 포스팅을 하고 느낀 것은 아무래도 그 커뮤니티에 글이 적어서인지 활동이 왕성하지는 않은 듯하다.

자유로운 주제를 다루는 짠이란 커뮤니티도 있다.
하지만 요즘 한국 커뮤니티가 생기고 일상적인 자유 주제를 올리는 플랫폼이 둘로 나뉜 느낌이다.
한동안 짠 사이트가 잘 돌아가지 않아서 활동하기 불편한 이유로 같은 자유 주제를 올릴 수 있는 한국 커뮤니티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사실 스팀 가격의 오랜 저조현상으로 한국 유저가 현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커뮤니티별로 글을 올리고 소통하는 것이 왠지 분산되는 느낌이 많이 든다.

현재 내 경우에는 스팀도 있고, 트리플에이 토큰도 있고, 짠 토큰도 있고, 거기다 하이브까지 생겨서 각각의 보팅 파워를 소진하기 위해 돌아다니면서 보팅을 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트리플에이와 짠은 부계정을 이용하고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사실 보팅하러 가면 동일한 포스팅에 다른 토큰으로 보팅만 하고 있는 실정인데, 매번 사이트를 바꿔가면서 보팅을 해야 한다. 
항상 원활하게 사이트가 돌아간다면 그나마 덜 피로하겠지만, 하루 걸러 한번씩은 이게 안 됐다, 저게 안 됐다 하는 요즘에는 그 피로도가 더 심한 듯하다.

그래서 우선 내가 쓰는 포스팅은 가능한한 한 커뮤니티에 올릴까 한다. 

그리고 부계정으로 하는 보팅은 좀더 고민을 해봐야할 듯하다.
부계정에 있는 토큰을 본계정으로 옮기고 보팅할 때 토큰이 더 큰 퍼센트로 보팅이 되게 조정을 하면 좀 수월하겠지만, 그러면 유독 짠에서만 아니면 유독 트리플에이에서만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웃분들에게는 충분히 보팅을 못해줄 것 같다. 열심히 하시는데 이건 아니지 싶다…

부계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IMG_3997.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Niv2eGJUqGzWtuZ61H4qUNNroLk6nCo5esRFw2XRvsKJ/IMG_3997.jpg)


봄과 함께 자질구레한 고민이 상쾌하게 해결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