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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입니다. 암호화폐를 대표하는 단어는 '코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을 '토큰'을 더 자주 사용합니다. 이더리움(ETH)이나 이오스(EOS) 같은 플랫폼 코인 위에서 많은 프로젝트들이 실행되었고 각기 필요한 토큰을 발행한 측면이 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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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큰을 활용한 분할 소유

토큰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쪼개기(분할)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현실 세계에는 큰 덩어리 자산을 분할할 필요가 생기곤 하는데, 크기가 너무 크거나 가격이 너무 높으면 거래를 성사시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당한 크기와 가격으로 나눠 놓으면 매매가 충분히 가능해집니다. 10억 짜리 건물을 한 명이 사는 것과 100만원 짜리 1000개로 분할된 소유권을 사는 것은 접근성에 큰 차이가 있죠. 바로 '유동성 공급'에 기여하는 방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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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할된 토큰 역할 (1) 소유권을 증명한다

분할된 토큰들은 블록체인이라는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유권을 기록-저장-공유하게 됩니다. 이런 방식을 활용하면 사기도 줄일 수 있죠. 토큰이 여러 차례에 걸쳐 거래 되고 소유자가 바뀌게 되어도 모든 거래 기록은 트렌젝션 형태로 남아 투자자를 속이지 못하게 됩니다.

체인은 뒤돌아 갈 수 없기 때문에 과거 기록을 위변조 할 수 없으며, 분산된 검증을 통해 해킹과 같은 불상사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 결국 거래를 통해 이어 내려온 소유권을 신뢰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분할된 토큰 역할 (2) 디지털 방식의 관리가 가능하다

신뢰할 수 없는 복제품을 무한 생성하는 것을 블록체인을 통해 막는다면 디지털화된 자료로서 많은 잇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빠른 처리가 가능하고, 스마트 컨트랙트로 필요한 특정 조건을 충족시키면 이벤트를 실행하는 동작도 프로그래밍 가능해집니다. 사전에 규칙을 설정해 두는 것이죠.

동시 다발적인 결제도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으며 자료를 저장하는 것도 매우 편해집니다. 

■ 분할된 토큰 역할 (3) 유동성을 높인다

앞에 얘기한 내용이지만, 토큰을 통해 (분할된) 자산을 소유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토큰은 소수점 큰 자리수까지 분할이 되므로 어지간한 큰 금액도 부담 없는 수준의 금액까지 낮춰줄 수 있죠. 당연히 유동성을 개선시키는데 핵심적인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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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큰화에서 요구되는 사항들

(1) 소유권 저장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우선 적절한 플랫폼을 필요합니다. 자산의 소유권이나 조건 설정까지 무리없이 기록할 수 토큰을 지원하는 플랫폼이어야 하죠. 플랫폼이 토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주지 못하면 안됩니다. 아직까지는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을 지원하는 이더리움이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2) 법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자산은 각종 이해관계와 법적인 문제가 얽혀있습니다. 이러한 자산들은 국가 단위의 규제와 규칙을 따라여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최종적으로 토큰을 통해 권리를 양수도 하는데 법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없어야 하겠습니다.

자산 토큰화를 비즈니스로 하는 회사에 상당수의 실물 자산 관계자들이 관여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며, 기술 지원과 별도로 이들의 컨설팅 역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금 문제, 자산 관리 책임자 문제, 실 소유주 확인 문제 등등 확인해야 할 사항도 만만치 않죠. (KYC / AML 점검 등은 독립적인 주제로 한 번 다뤄 보겠습니다)

(3) 높은 수준의 보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토큰화 된 자산도 분명 디지털화 된 자산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작 토큰 자체를 해킹 당하거나 각종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수 있으며, 내부 특권자나 특정 권한을 지닌 관리자(또는 개발자)에 대한 위험도 있는 것입니다.

이 밖에 암호화 된 키를 안전하게 보관 저장하는 것이나 철저한 승인 관리도 막대한 피해를 막는데 필수입니다. 대상이 고가의 자산일 경우가 많으므로 강력한 보안 방침, 인프라, 관리는 더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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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 가속화 될 토큰화

잠재적으로 토큰화 될 수 있는 현물 자산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1,200조 달러(10경?)에 달한다고 합니다. 부자들만의 투자 시장에서 일반인까지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간접 투자 시장로 탈바꿈 하는데 기존의 디지털화와 더불어 토큰화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게다가 대상 자산이 상당히 안정적이고 확실한 현물에 기반하기 때문에 급변하지 않고 꾸준히 흐름을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관련 규제 정비가 더 이루어 질수록 기대가 큰 영역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