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에 맛들이니 계속 읽게 되네요.

’11문자 살인사건’, ‘브루투스의 심장’에 이어 또 다른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입니다.

# 범인없는 살인의 밤

1994년 작품으로 7개의 단편소설이 묶여져 있습니다.
첫 편을 읽는 순간, 어디서 본 듯한 영화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영화화한 걸 본 것인지, 아님 두번째 읽는 것이라 익숙한 것인지...
사랑은 변하는 거라는 걸 잔혹하게 보여줬네요.
[작은 고의에 관한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순수한 마음이 살인이 되어버린 걸 안다면 마음이 어떨까요?
[춤추는 아이]

살인이였으나, 살인이 아니고, 진짜 살인은 죽은 후에야 일어나니..
말 그대로 [범인없는 살인의 밤]

이 외에 [어둠 속의 두사람], [끝없는 밤], [하얀 흉기], [굿바이 코치] 7편 모두가 영화를 보듯 눈 앞에 장면이 펼쳐지듯 술술 읽혔습니다.
그리고 다 읽고 씁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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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랑정 살인사건

1994년의 또 하나의 작품으로 개정판이 여러 번 발행되었네요.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해, 직접 범인을 잡고자 마음 먹은 여인.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이 되어 범인 앞에 나타나지만.
그러나 정작 그가 사랑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으니...

후반부로 갈수록 범인이 누군지 예상은 되었네요.
복수를 다짐한 여인의 마음 자체도 정상적이진 않았지만, 그 마음을 이용하고 살인도 서슴치 않는 범인의 마음이 더 비정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권 다 재미나게 금방 잘 읽었네요.
그의 소설을 읽으면, (일본) 그 시대의 세대나 사람들의 감정을 잘 드러내는 듯 하여,
그래서 재미있고, 그래서 많은 여운이 남는 듯 합니다.

20년도 더 된 소설이라는 게 참 놀랍기도 했구요.
급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에 다시 빠진 카일이였습니다.

![U5dtvP2HU2dF45nNAeCFyuqs4y9DLQN_1680x8400.jpeg](https://files.steempeak.com/file/steempeak/khaiyoui/8JHCF5Jr-U5dtvP2HU2dF45nNAeCFyuqs4y9DLQN_1680x8400.jpeg)